현역 최고령 방송인 송해의 삶이 담긴 다큐멘터리 “송해 1927”이 최근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되었다.

송해의 첫 스크린 주연 데뷔작인 “송해 1927”은 “마담 B”, “뷰티풀 데이즈” 등으로 잘 알려진 윤재호 감독의 신작으로, 한국 방송사의 산증인이나 다름없는 송해의 개인사와 무대 뒤 모습을 담아낸다. 30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이야기와 고향 황해도 재령에 대한 그리움 등 일반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모습들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와이드 앵글-경쟁작 부문 공식 초청작인 해당 작품의 GV에는 윤재호 감독과 송해가 직접 참여했으며, 예정된 질의응답 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송해 1927”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60여 년간 함께해 온 대중들에게 위로의 감정을 나누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다는 송해의 바램처럼 이 작품이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바라며, 작품의 개봉일을 기다려보자.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웹사이트 내 “송해 1927” 페이지

이미지 출처 │ 조선일보 , 뉴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