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1일 트라이베카 영화제(Tribeca Film Festival)에서 처음으로 상영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All the Streets Are Silent”의 첫 번째 예고편이 공개됐다. 제레미 엘킨(Jeremy Elkin) 감독이 제작한 이 영화는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까지, 뉴욕 서브컬처의 황금기를 다루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몸집을 불리고 있는 슈프림(Supreme)의 창립과 지금은 사라진 뉴욕의 대표적인 클럽 마스(Mars)의 번성기와 더불어 당시 뉴욕 하위문화를 이끌던 런-디엠씨(Run-DMC)와 DJ 클락 켄트(DJ Clark Kent), 해롤드 헌터(Harold Hunter), 키스 허프나겔(Keith Hufnagel), 보비토 가르시아(Bobbito Garcia) 등의 굵직한 인물을 다룬다.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주욕(Zoo York)의 창립자인 엘리 게스너(Eli Gesner)가 영화 내레이션을 맡았고, 힙합 프로듀서 라지 프로페서(Large Professor)의 오리지널 음원 또한 삽입됐다. 영화감독 제레미 엘킨은 이 영화를 일컬어 뉴욕 스케이트보드 신(Scene)과 힙합의 황금기를 기록한 아카이브라고 설명한다.
“All the Streets Are Silent”는 6월 11일 금요일 트라이베카 영화제 초연 후 7월 23일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뉴욕 서브컬처의 주역이 기억하는 황금기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위 예고편을 찬찬히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