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삼시 세 끼 패스트푸드만을 섭취, 그로 인한 신체의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미국의 큰 사회 문제로 떠오른 패스트푸드 폐단에 일침을 가한 다큐멘터리 영화, “슈퍼 사이즈 미(Super Size Me, 2004)”를 기억하는가. 큰 사회적 파장을 몰고온 “슈퍼 사이즈 미”의 감독, 모건 스펄록(Morgan Spurlock)이 새롭게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RATS”의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RATS”는 그 이름처럼 쥐를 다룬 영화다. 페스트, 쯔쯔가무시병 등 쥐가 각종 전염병의 주요 매개체라는 건 예전부터 익히 알려진 사실. 2분 30초 남짓의 트레일러는 미국 뉴욕을 포함해 전 세계 도시 속 음습한 곳에 둥지를 틀며, 생존의 문제를 두고 인간과 쥐 사이에 쫓고 쫓기는 관계를 보여준다. 모건 스펄록의 새 대큐멘터리가 이번에는 어떤 파장을 몰고 올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 직접 영상을 통해 알아보자. 보기만 해도 방금 먹었던 음식이 꿈틀거리는 기분이니 일단 호흡을 크게 들이마시고 재생 버튼을 누를 것.
“RATS”의 풀버전 필름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22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