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Db 평점 3.5점에 빛나는 ‘사상 최악의 영화’ “더 룸(The Room)”에 관한 모큐멘터리 “The Disaster Artist”를 위해 “더 룸”의 감독, 각본, 주연을 맡은 토미 웻소(Tommy Wiseau)로 분장한 제임스 프랑코(James Franco)의 사진이 공개되었다. 더 룸은 2003년에 개봉해 어색한 연기와 대사는 물론, 앞뒤가 안 맞는 스토리라인, 영화 중간 설명도 없이 배우가 바뀌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영화’라는 별명을 얻고 컬트적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제임스 프랑코는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당 사진과 함께 오는 3월에 개최되는 미국의 종합 예술 이벤트 SXSW에서 “The Disaster Artist”가 상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The Disaster Artist”는, “더 룸”의 촬영기를 그린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세스 로건, 앨리슨 브리, 브라이언 크랜스톤, 잭 애프론 등 호화로운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 룸”이 얼마나 못 만든 영화인지 궁금하지만, 끝까지 다 볼 용기가 없다면 최악의 영화에서 최악의 장면들만 모아놓은 하단 비디오로 확인해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1Gqv2bOp7x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