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발매와 함께 큰 호평을 받은 스웨덴 뮤지션 로빈(Robyn)의 앨범 [Honey]는 지속적으로 리믹스 트랙을 공개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블랙 마돈나(The Black Madonna), 루이 베가(Louie Vega) 등 쟁쟁한 뮤지션이 행렬에 참여했고, 지난 9월 3일 공개된 새 리믹스 트랙에서 바통을 이어받은 뮤지션은 다름 아닌 하우스 프로듀서이자 디제이 예지(Yaeji)다.
이제 당당히 ‘두유노 클럽’의 일원이라고 할 수 있는 그녀는 로빈의 트랙 “Beach 2k20″를 본인의 보컬과 개성으로 새롭게 덧칠했다. 친구에게 해변으로 놀러 가자는 문자를 보내는 내용의 원곡은 예지의 리믹스를 통해 계절에 훨씬 잘 어울리는 옷을 입은 느낌. 연이은 비 소식과 선선한 날씨에 가을 느낌이 물씬 나지만, 여름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보내는 것에 미련이 남는다면 지금 바로 예지의 리믹스를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