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레코드 레이블 ‘Ironshop48’을 운영하는 디제이이자 프로듀서 오타키(Otakhee)가 지난 7월 덥 테크노 “Snobby Dub”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새로운 싱글 “OTX”를 12인치 바이닐에 담아 세상에 공개했다. 자신의 얼굴을 검은 원판에 함께 아로새긴 싱글 “OTX”는 총 네 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덥(dub)을 주재료로 전자음악을 빚어내는 오타키. “Snobby Dub”에 이어 “OTX” 또한 더빙으로 기름을 쫙 뺐다. 그야말로 부담스럽지 않은 담백한 테크노인 것. 하지만 아쉽게도 싱글 네 트랙 중 런던의 디제이, 프로듀서 심배드(Simbad)가 재해석한 “OTX II (Simbad remix)”만이 유튜브에 공개된 상태. 온라인 레코드 스토어에 공개한 1분 남짓, 짧은 프리뷰를 통해 곡의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OTX I”, “OTX II”, “Handmade Worries”의 풀 렝스는 오직 바이닐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아쉬움이 인다면, 김밥 레코드 또는 rm.360을 찾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