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음악 장비 제조업체 익스프레시브 이(Expressive E)가 최근 새로운 신시사이저 오스모스(Osmose)를 발표했다.
얼핏 보기에는 일반 키보드처럼 보이지만, 오스모스의 가장 큰 특징은 건반을 누르는 방법에 따라 음색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스모스는 단순히 건반을 누르는 것부터 문지르거나 톡톡 건드리는 등 누르는 방법을 바꾸는 것만으로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다. 누르는 방법 여러 가지를 결합하여 다양한 멜로디를 연주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오스모스는 하켄 오디오(Haken Audio)사의 사운드 엔진 “EaganMatrix”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피지컬 모델링 및 FM, 그리고 가상 아날로그 등 다양한 사운드로 연주할 수 있다. 일반 MIDI 컨트롤러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MPE 및 MPE+ 모드를 지원한다.
오스모스의 판매 가격은 1,799달러(약 211만 원)이지만,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프리오더를 통해 구매할 경우 보증금 299달러(약 35만 원)를 포함하여 1,079달러(약 127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물론 이 역시 결코 저렴함 가격은 아니지만, 그만큼의 편리성을 보장할 것이 분명하다. 프로듀서들에게는 충분히 구매를 고려해볼 만한 장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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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김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