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 명단이 지난 27일 목요일 12시에 공개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표 및 유통된 음악을 대상으로 종합, 장르, 특별 세 개의 분야에서 총 24개 부문을 시상했다. 주요 부문으로 여겨지는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신인’, ‘올해의 음악인’ 에는 각각 백예린, 잔나비, 김오키, 소금이 선정됐다.
이어서 록부터 모던록, 메탈&하드코어, 팝, 댄스&일렉트로닉, 랩&힙합, 알앤비&소울, 포크, 재즈&크로스오버까지 각 장르의 최우수 음반과 노래 부문은 잠비나이, 검정치마, 잔나비, 매써드, 백예린, 림킴, 씨잼, 이센스, 서사무엘, 제이클레프, 천용성, 김오키, 블랙스트링, 배장은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백예린은 ‘올해의 음반’에 이어서 ‘최우수 팝 음반’, ‘최우수 팝 노래’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고, 김오키와 잔나비 또한 각자 장르 부문의 최우수 음반과 노래를 수상하며 2관왕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한편 공로상과 선정위원회 특별상은 김수철과 서울레코드페어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