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기반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바빌론(Babylon LA)의 오너인 리 스필먼(Lee Spielman)이 보컬로 있는 하드코어 펑크 밴드 트래쉬 토크(Trash Talk)가 새로운 EP 앨범을 발매했다. [Squalor]라는 타이틀의 이번 앨범은 모두 5곡이 수록되었으며 8분 23초에 달하는 길이로 트래쉬 토크의 트레이드 마크인 직설적이고 폭발적인 사운드를 담은 앨범이다. 특히나 이번 앨범을 통해서 함께 협업하게 된 아티스트로 프로듀서 케니 비츠(Kenny Beats)와 일본의 디자이너 베르디(Verdy)가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레디 깁스(Freddie Gibbs)와 구찌 메인(Gucci Mane), 스모크퍼프(Smokepurpp) 등의 아티스트와 음악 작업을 했던 케니 비츠는 최근에 펑크 음악에 영향받은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Squalor]를 통해 본격적으로 펑크와 관련한 작업물을 내놓게 되었다. 베르디는 일본 하드코어 신(Scene)과 교류는 물론, 오사카 밴드 산도(Sand)의 보컬 마코토(Makoto)가 운영하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애프터베이스(Afterbase)와 협업 등을 통해 이미 하드코어 신에 굵직한 경력이 있는 그는 이번 EP 앨범의 아트워크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래쉬 토크는 9년 전부터 힙합 뮤지션들과 협업해 왔는데, 오드 퓨쳐(Odd Future)의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와 함께한 앨범 발매 및 공연 투어가 대표적이다. 트래쉬 토크의 세 번째 풀 렝스(Full Length) 앨범인 [119]는 오드 퓨쳐 레코드(Odd Future Records)에서 발매되었고 타일러가 직접 뮤직비디오의 제작에 참여했다. 이후 또 다른 래퍼인 스페이스고스트퍼프(SpaceGhostPurrp), 수어사이드보이즈($uicideboy$) 등과 투어를 진행하며 하드코어 신은 물론 힙합 신을 아우르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Trash Talk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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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Trash Talk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