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은퇴 전 선공개 싱글 “안돼” 발표

에잇볼타운(8BallTown)의 기린(KIRIN)이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깜짝 은퇴를 예고함과 동시에, 마지막이 될 3집 [The Town]의 선공개 싱글 “안돼”를 25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말에 선공개한 “버스 안에서”와 “MARGARITA”를 이은 마지막 선공개 싱글곡이기도 하다.

본 싱글 “안돼”는 기린답게 레트로한 감성을 진하게 뿜어내는 곡으로, R&B 트랙, “버스 안에서”나 경쾌한 트랙 “MARGARITA”와는 또 다르게 잘게 쪼갠 박자와 화려한 FX의 인스트루멘탈로 색을 입힌 곡이다. 특히 초반부 “너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얘기할 시간이 없었지~” 등의 내래이션은 독특하게도 밴드 무키무키만만수의 “식물원”의 가사에서 인용하여 색다른 느낌을 준다.

한편 2009년 정규 [Space Anthem]으로 정식 데뷔해 11년 동안 활동해온 기린의 마지막 앨범이 될 정규 3집 [The Town]은 오는 10월 발표될 예정이다. 뮤지션으로서의 행보가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지, 선공개 싱글 “안돼”와 다른 곡들을 복습하며 기다려 보자.

KIRIN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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