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파티 크루 겸 아트 콜렉티브 예티 아웃(Yeti Out)이 지난 12월부터 서서히 공개한 자체 브랜드 공간 빌로우그라운드(BELOWGROUND)가 베일을 완전히 벗어가는 모양새다.
홍콩 퀸즈 로드(Queens Road Central)에 위치한 빌로우그라운드는 편집 스토어, 스튜디오, 라디오 스테이션이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을 표방한다. 예티 아웃의 자체 브랜드 의류뿐 아니라 스트리트 패션과 하이엔드 패션을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 다양한 음악 워크숍 및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그뿐 아니라 2021년을 기점으로 조금씩 송출을 시작한 24시간 온라인 라디오 ‘FM BELOWGROUND’의 보금자리 또한 마련되어 있어 홍콩 및 인근 국가 예술가들의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콩 문화 예술 신(Scene)에 모습을 드러낸 지 11년 만에 크고 근사한 공간을 얻은 예티 아웃은 새로운 해를 맞이해 여러 재밌는 작당을 모의하고 있는 듯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어 자유롭게 여행 다닐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홍콩과 BELOWGROUND를 다음 행선지로 점찍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Yeti Out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BELOWGROUND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BELOWG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