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루클린 기반의 인디 포크 밴드 안틀러스(The Antlers)가 오는 3월 앨범 [Green to Gold]를 공개할 예정이다. 무려 7년 만에 발표할 밴드의 새 스튜디오 앨범인 만큼, 많은 팬의 많은 기대를 한몫에 받는 중. 밴드 또한 작년 가을부터 앨범에 수록될 싱글 “Wheels Roll Home“, “It Is What It Is“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1월 13일엔 앨범에 수록될 트랙 “Solstice”과 그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기도. 트랙 “Solstice”는 싱그러운 기타 멜로디와 밴드의 프론트 맨 피터 실버만(Peter Silberman)의 맑은 목소리를 담아 초봄과 같은 포근함이 한껏 풍기는 곡. 비주얼 역시 그에 걸맞게 목가적인 분위기로, 해당 비주얼을 제작한 비디오 디렉터 데릭 벨참(Derrick Belcham)은 따스한 햇살과 안무가 바비 젠 스미스(Bobbi-Jene Smith)과 디에 슈라이버(Dea Schraiber)의 무용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담았다.
“Solstice”는 드센 한파가 물러나고, 내린 눈은 녹고 있는 요즘 듣기 좋은 포크송. 특히 주말 아침, 따스한 햇살과 함께 감상해보길 권한다. 또한 앨범의 풀 렝스는 3월 26일. 꽃이 개화할 시기에 적절할 앨범일 것이니, 겨울 동안은 밴드의 행보를 계속하여 주시하는 편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