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자욱한 공간을 연상시키는 네 개의 곡.
MUSIC
2024.03.19
안개가 자욱한 공간을 연상시키는 네 개의 곡.
기분 좋게 스미는 빈티지 신디사이저와 두 형제의 근사한 화음.
변칙적, 분절적, 매혹적.
음악을 더욱 충만하게 하는 오묘한 연대의 이야기.
1월 5일, 6일 모래내극락으로.
그득히 묻어난 Fishmans의 향기.
강이 데뷔부터 다루던 ‘Pose’ 시리즈의 마지막 챕터다.
느끼하고 끈적한 보컬이 주무기.
백현진의 대표곡 “빛”을 편곡, 재연주했다.
뭉근히 익어 진한 빛깔을 내기 시작한 네 명의 조화.
모하비 사막의 풍류.
설악산의 향기 넘어서, 대관령의 안개 뚫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