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Eze Moa, 데뷔 EP [Concen] 공개

서울 로컬의 하우스 프로듀서 에제 모아(Eze Moa)가 그의 첫 번째 EP [Concen]을 지난 19일 공개했다. 지난 3월, 싱글 “Expose”를 공개하며 첫 활동을 개시한 그의 첫 EP는 총 세 트랙으로 구성, 미니멀 하우스 장르의 특징을 공통으로 하여 세 트랙을 묶었다.

첫 트랙 “Halation”의 인트로부터 깊은 인상이다. “Halation”이란 제목을 통해 흐릿한 빛 번짐, 빛 망울 등을 연상할 터. 반면 의외로 곡은 싱코페이션 인트로에서 포 온 더 플로어(Four on the Floor)의 정직한 하우스 비트로 변화, 하나의 점으로 흐트러짐 없이 점철되어 정갈하게 흐른다. 두 번째 “Expose” 역시 하우스 음악으로 강렬한 베이스가 도드라진 트랙. 에제 모아가 직접 밝히길 공기의 반복적인 흐름에 집중하여 제작했다고. 마지막 “Concen”은 핸드 크랩 샷을 따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베이스에 집중하게 되는 하우스 곡이다.

묵직한 베이스의 하우스 리듬에 쩔꺽이는 퍼커션, 이를 따라 흐르는 음침한 미니멀 웨이브의 조화는 때마침 시작된 우중충한 장마철에 듣기 좋은 댄스튠인 듯. 직접 확인하자.

Eze Moa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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