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인 메시지와 함께 여운을 남긴 D’Angelo와 The Vangu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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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4년 만에 앨범 [Black Messiah]를 발표하며 전 세계를 들뜨게 한 뮤지션, 디안젤로(D’Angelo)가 밴드 더 뱅가드(The Vanguard)와 함께 최근 SNL에 출연해 첫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앨범 수록곡 “Really Love”와 “The Charade”까지, 모두 두 곡을 부른 디안젤로는 그의 공연에 목말라하던 팬들에게 보답함과 동시에 정치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작년, 뉴욕에서 화제가 되었던 흑인, Eric Garner의 죽음을 둘러싸고 미국 전역으로 번진 인종차별시위와 비무장 상황에서 사살된 십대 흑인 Michael Brown과 관련된 분쟁을 디안젤로는 자신의 무대를 통해 상기시켰다. “Black Lives Matter”와 “I Can’t Breathe”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오른 더 뱅가드와 디안젤로는 오랜 공백을 깨고 대중 앞에 선 뮤지션이라기보다는 세계의 그늘에서 지상으로 말을 전하러 온 사신(Ambassador) 같았다.

D’Angelo 공식 트위터 계정 (https://twitter.com/thedang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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