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랑스 레이블 ‘로쉐 뮤직(Roche Musique)’에 새롭게 합류한 뮤지션 디디 한(Didi Han)이 그의 데뷔 EP [Wake Up]을 오늘 공개한다. 지난달 “What You Love”를 소개하며 언급했듯, 공개된 EP [Wake Up]은 작년 발리 여행에서 영감을 토대로 제작된 앨범. 따라서 EP에 담긴 곡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그가 느낀 발리의 형상을 소리로나마 짐작할 수 있을 것.
또한 이번 EP는 서울의 클럽과 숱한 밤을 책임지던 디디 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수록곡 대부분 퍼커시브한 드럼이 특징인 리드미컬한 하우스를 골조로 제작됐기 때문. 더불어 김완선, 리디아 리(Lydia Lee), 엘라이크(L-Like), 네릭(Nelick) 등 전자음악 프로듀서와 더불어 래퍼까지 다양한 뮤지션과의 조화 역시 인상깊다. EP를 직접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