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Bronx) 출신의 프로듀서/DJ, 주크 바운스 워크(Juke Bounce Werk) 일원인 쿠쉬 존스(Kush Jones)가 지난 6일 동안 격리하는 사이 무수한 트랙을 작업했다고 직접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그 말을 증명하듯, [6 DAYS]라 명명한 EP가 공개됐고, 이 앨범은 유려한 하우스 트랙들로 채워졌다.
쿠쉬 존스가 속한 JBW 그리고 지난 몇 년간 뜻을 함께한 동료들 ‘DJ SWISHA’, ‘ACEMO’, ‘MOMA READY’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마치 자신들이 존재하지 않던 시기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듯, 왕성한 작업량으로 뉴욕 언더그라운드 댄스 음악의 계보를 잇고 있는데 묵묵히 음악 만으로 존재감을 증명하는 이들의 건조한 태도 뒤에는 뉴욕 댄스 신(Scene)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부흥하게 하겠다는 야망까지 느껴지는 듯하다. 직접 감상하자.
이미지 출처 │Guarionex Rodriguez J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