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현지야(Hunjiya)가 6월 23일 정오에 더블 싱글 “FAVORITE”와 “TALK2ME!”를 공개했다.
얼터너티브 R&B, 팝, 재즈와 포크 등 초월한 장르로 자아 정체성을 탐험하고 표현하는 아티스트 현지야. ‘서울에서 태어나 뉴욕주 작은 마을에서 자란 한국계 미국인 여성 가수’로 정의 내려지기에는 가진 색깔과 이야기가 너무나도 많다. 할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앨범인 [Lineage], 그리고 20대 초반을 돌아보는 등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자신의 작곡에 풀어낸 [Look After August]까지, 그런 현지야의 대담한 목소리를 알아본 레이블 파익스퍼밀(PAIX PER MIL)은 현지야를 새 식구로 맞이한다. 그리고 현지야는 이번 더블 싱글과 이를 수록하는 EP [KHAMAI]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한다.
더블 싱글 중 “FAVORITE”는 한 사람을 사랑하여 그 사람이 사랑했던 것들도 사랑했고 헤어짐을 통해 다시 나 자신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이야기한 트랙이다. 관계의 부서짐인 이별이 온전한 자아의 모습을 발견하게 해준다는 이야기의 트랙. “TALK2ME!”는 문화의 차이와 언어의 장벽이 만드는 혼란에 관한 음악이다. 피처링에 pH-1이 참여, 말과 행동의 해석 차이가 주는 아이러니처럼 위트 있고 흥겨운 업비트의 곡이다.
또한 “FAVORITE”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뮤직비디오에서 현지야는 과거의 무언가에 작별을 고하며 문밖을 나선다. 이는 이번 앨범이 현지야가 구축한 음악적 세계관에 새로운 장이 열림을 의미한다. 또한 한층 더 진화한 모습의 현지야를 의미하는 신호와 같다. 하단에서 직접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