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마운트 킴비(Mount Kimbie)가 오는 11월 새로운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5년 만에 발매되는 새 앨범의 제목은 [MK 3.5: Die Cuts | City Planning]. 더블 앨범 구성으로 ‘Die Cuts’는 멤버 돈 메이커(Dom Maker)가, ‘City Planning’은 카이 캄포스(Kai Campos)가 각각 맡았다. 즉 마운트 킴비의 이름으로 각자의 솔로 LP를 발매하는 것으로 커버아트 역시 세로로 반반을 사이좋게 나누어 먹은 모양이다.
2년 전에 LA로 이사를 간 돈 메이커. 따라서 그의 파트 ‘Die Cuts’는 그의 새로운 삶에 영감을 받아 제작, 대니 브라운(Danny Brown), 슬로우타이(slowthai),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의 협력으로 R&B, 힙합, 일렉트로닉 팝적인 사이드를 완성했다. 나머지 절반의 카이 캄포스 파트 ‘City Planning’은 런던에서 제작되어 보다 클럽 지향적 댄스 음악들을 수록한다.
우유부단한 이들을 위해 양념 반 후라이드 반 메뉴가 존재하듯, 앨범 [MK 3.5: Die Cuts | City Planning] 역시 팝 음악과 댄스 음악 두 가지 선택지를 모두 원하는 이들에게 맞춤 앨범이 될 것이다. 앨범은 오는 11월 4일 ‘워프 레코드(WARP Records)’를 통해 발매될 예정. 현재 밴드캠프에서 선공개된 일부 트랙을 확인할 수 있고, 또한 바이닐 레코드 프리 오더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