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게쉬(Livigesh)를 주축으로 움직이는 레이블 ‘노 슬랙 레코드(No Slack Records)’. 게을리 음악 하지 않겠다는 그 성실한 슬로건만큼이나 부지런히 서울의 언더그라운드 전자음악가와 함께한 그가 이번에는 신예 프로듀서 블리커(Bleakre)를 소개, 지난 11월 25일에는 블리커의 새 EP [Ocean Dissolve]을 노 슬랙을 통해 공개했다.
총 여섯 곡으로 구성된 EP [Ocean Dissolve]은 글리치, 프로그레시브, 트랜스, 하이퍼팝 등 다양한 전자음과 비눗물과 같은 매끄러운 요소들이 녹아들어 화려하며 유연하게 조직됐다. 마치 하나의 유기체와 같은 EP. 블리커는 1번부터 6번까지 위에서 아래로 훑기를 권장했다. 직접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