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in Park, [Meteora] 20주년 기념 리이슈를 앞두고 미발매곡 “Lost” 공개

린킨파크(Linkin Park)가 새로운 트랙 “Lost”를 발표했다. 지난 2020년 [Hybrid Theory] 20주년 기념 앨범에 수록된 미발매곡 “She Couldn’t” 이후 3년 만에 디스코그래피에 신곡을 추가한 것. 명반으로 손꼽히는 2집 [Meteora]의 20주년을 맞아 리이슈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예고한 린킨파크의 2023년 첫 번째 행보다.

‘Lost’는 2002년에 녹음된 트랙으로, [Meteora] 작업 당시 제작되었다. 하지만 감정과 에너지 면에서 타이틀 트랙 “Numb”와 유사하다는 내부 판단으로 앨범에 수록되지 못했고, 결국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채 오랜 시간 잠들어 있었다.

마이크 시노다(Mike Shinoda)는 인터뷰를 통해 “Lost”를 발견한 순간을 공유하며, “마치 찍은 것조차 기억나지 않는 사진이 적절한 타이밍에 발견될 수 있도록 스스로 나타난 듯한 느낌”이었다고 밝혔고, “팬들이 분명 좋아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2017년에 세상을 떠난 보컬 체스터 베닝턴(Chester Bennington)의 파워풀한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시공간을 넘어 찾아온 그의 목소리에 팬들 역시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빌보드 Rock & Alternative Airplay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데, 이는 보컬이 사망한 밴드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라고. 그리웠던 체스터 베닝턴의 목소리와 그때 그 시절 린킨파크의 감성이 담긴 “Lost”를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린킨파크의 [Meteora] 20주년 기념반은 오는 4월 7일 발매 예정이다.

Linkin Park 인스타그램 계정
Linkin Park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Link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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