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레이브 컬쳐와 일심동체로 움직여온 브랜드 ‘인터내셔널(The Internatiiional)’의 새로운 행보를 주목하자. 4월 4일 EP [MY STAR MY PLANET MY EARTH] 발매를 시작으로 인터내셔널은 의류 브랜드이자 또한 음악 레이블로서도 역할을 한다.
살라만다(Salamanda)의 만다로 활동하며 또한 인터내셔널 팀 소속으로 함께 움직여온 디제이, 프로듀서 예츠비(Yetsuby)가 레이블 인터내셔널의 첫 주자. EP [MY STAR MY PLANET MY EARTH]는 숭고한 앰비언트 인트로 “Entrance”로 시작되어 아르페지오와 개러지 타입 비트가 신축성 있게 이어져 우주를 누비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My Star My Planet My Earth”, 스피디한 정글 트랙 “Chromatic Dormammu” 등 총 일곱 트랙으로 구성됐다.
댄스 음악 장르를 기반으로 제작되었고 또한 높은 텐션의 댄스 음악 역시 수록됐지만, 전체적으로는 댄스와 감상, 실험이 절충된 듯 한 분위기다. 이에 예츠비는 니체의 말을 빌려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이 음악들은 댄스 플로어에서 다뤄질 수도,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니체의 말을 빌리자면 마비되어 가는 것보다는 서툴게 춤추는 편이 훨씬 낫다.”
현재 EP [MY STAR MY PLANET MY EARTH]은 디지털로 공개되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물리적 음반도 발매하는데, 독특한 행보의 브랜드 답게 독특한 포맷으로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바로 EP 티셔츠가 물리적 음반으로 4월 8일에 발매된다고. 오는 주말 인터내셔널과 서교동에 자리한 하이츠(Heights)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