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7일 내한 공연과 9월 18일 정규 앨범 [La Di Da Di] 발매를 앞둔 아메리칸 익스페리멘탈(Experimental) 록 밴드, 배틀스(Battles)가 새 앨범에 수록된 첫 번째 트랙 “The Yabba” 라이브 세션 영상(NYC Live Session)을 공개했다. 이스트코스트 힙합에 심취해 있던 2000년 초반, 브루클린에서 4인조 록 밴드로 시작한 배틀스는 2007년, 영국 레이블 Warp Records 계약을 맺으며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데, 데뷔작 [Mirrored]는 NME magazine, Clash Magazine와 같은 영국 유명 음악 매체에 소개되면서 일약 유명세를 얻기 시작한다. 2011년, 존 스태니어 (John Stanier)와 기타리스트겸 키보디스트 이안 윌리엄스 (Ian Williams), 베이시스트 데이브 코놉카 (Dave Konopka)로, 3인 체제로 재편 이후 발표한 두 번째 정규작 [Gloss Drop]은 그야말로 배틀스의 음악적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특히 정서적 쾌감을 주는 “Ice Cream” 뮤직비디오는 신(Scene)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배틀스의 음악적 내공이 잔뜩 묻어나는 이번 “The Yabba” (NYC Live Session) 라이브 세션 영상은 감각적이고 세련된 사운드와 더불어 여전히 시대를 초월하는 선구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11월 27일 내한 공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기대감은 고스란히 청자들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계속해서 독자적인 음악 영역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베틀스의 신보[La Di Da Di]와 11월 27일 펼쳐질 내한 공연의 분위기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이번 뉴욕 라이브 세션 영상을 확인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