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o Palladino의 딸 Fabiana Palladino, 싱글 “I Can’t Dreaming Anymore” 공개

런던의 음악가 파비아나 팔라디노 (Fabiana Palladino)가 다가오는 4월 5일 데뷔 앨범 [Fabiana Palladino]의 발매를 예고했다. 그녀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싱글 “I Can’t Dreaming Anymore”은 앨범의 3번째 수록곡으로, 이전에 공개한 “I Care”, “Stay With Me Through The Night”에 이은 레트로 풍의 R&B 트랙이다.

이번 앨범은 수년간 합을 맞춰온 런던의 프로듀서 제이 폴(Jai Paul)과의 협업으로 완성시켰으며, 세계적인 베이시스트이자 그녀의 아버지인 피노 팔라디노 (Pino Palladino)의 세션 참여가 특히 눈길을 끈다. 파비아나 팔라디노는 “음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은 아버지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으며, 그가 어떤 노래를 연주하든 즉시 그 곡의 느낌을 향상해 준다”라고 밝혔다.

곡은 초반부터 어딘가 공허하고 쓸쓸한 분위기를 가지다가도 후렴을 지나면서 점차 따듯하게 전개되는데, 이러한 모호한 감정선이 꽤나 인상적이다. 또, 레트로한 편곡과 그에 걸맞은 악기 톤으로 80년대 당시의 온도를 적절히 재현해 내면서도, 현대 대중음악의 요소를 빼놓지 않고 적재적소의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외로움과 고립은 이 프로젝트를 관통하는 핵심 테마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싱글 “I Can’t Dream Anymore”에서는 비디오와 가사를 통해 ‘연결과 단절’에 관한 직접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한 편의 드라마틱한 픽션보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에 가까운 그녀의 새 앨범 [Fabiana Palladino]은 다가올 4월, 분명한 들을 거리가 되어 줄 것이다.

Fabiana Palladino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Fabiana Pallad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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