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음악 듀오 HAEPAARY의 싱글 “시작된 밤”

5월 2일, 전자음악 듀오 해파리(HAEPAARY)가 싱글 “시작된 밤”을 발매했다. 2년여의 공백기를 끝으로 돌아온 해파리는 싱글 “시작된 밤”으로 새롭게 시작을 알린다. “시작된 밤”은 다섯 곡의 싱글 시리즈 중 첫 번째 곡으로 오는 9월까지 매달 싱글을 발매할 예정.

사회에서 환대받지 못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싱글 “시작된 밤”. 한국 전통음악이라는 음악 소수자의 언어로 노래하며 일종의 ‘형식실험’을 하던 해파리는 이번 싱글을 통해 사랑의 감정을 음악으로 구현하려는 게 주안점이다. 독특한 사운드스케이프는 해파리가 심해를 부유하듯 유연하게 귓가를 맴돈다.

“시작된 밤”의 뮤직비디오는 시각예술가 송민정이 맡았다. 화면과 장소를 재료로 시간과 신체를 뒤섞어 타임라인을 생성, 해파리의 음악이 가진 불분명하고 비현실적인 속성을 영상으로 구현했다. 직접 확인하자.

HAEPAARY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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