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인더스트리얼, 트랜스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강렬하고 다층적인 사운드와 함께 광란의 라이브셋으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프랑스 출신 테크노 DJ ‘아이 헤이트 모델스(I Hate Models)’가 EP 발매에 앞서 두 개의 싱글 트랙을 11월 14일에 공개했다.
그는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활용한 티저 영상과 “14TH NOVEMBER”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며 신곡 발매를 예고했으며, 2023년에 발표한 싱글 “Sexy Beast” 이후 간만에 팬들에게 새로운 사운드를 선보였다.
이번 트랙들은 이전 작품들보다 빠르고 강렬한 템포가 특징이다. 이전 곡들이 약 145BPM을 유지했던 것과 달리, 이번 곡들은 하드 테크노 트렌드를 반영해 약 155BPM의 에너지를 담고 있다.
첫 번째 트랙 “For My People”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통화 음성 샘플과 함께 빠른 템포가 인상적인 곡으로, 격렬한 비트를 통해 테크노의 본질을 충실히 구현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두 번째 트랙 “Forever Melancholia” 또한 첫 번째 트랙과 같이 반복적인 음성 샘플과 함께 록적인 보컬 요소와 신디사이저가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데, 전형적인 하드 테크노에서 벗어나 과거 트랜스와 테크노의 감성을 녹여낸 고전적인 사운드가 돋보인다.
강렬한 사운드를 담은 신곡들로 인해 팬들의 기대감은 고조된 상태. 총 5곡이 담길 EP는 12월 19일에 발매될 예정이며,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변주와 실험을 이어가는 그가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사운드를 들고 올지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I Hate Models 인스타그램 계정
I Hate Models 유튜브 계정
이미지 출처 ㅣI Hate Mod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