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원 유통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가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스테이션(Station)’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테이션이란 사운드클라우드 사용자의 음악적 취향을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비슷한 성격의 트랙들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사실상 스포티파이(Spotify)나 애플(Apple), 판도라(Pandora)에서 제공하는 라디오 스테이션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이들이 광고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에 반해 사운드클라우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무료다(상업적인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단계라 추측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음원을 재생하고 앱 하단에 3개의 점을 누른다. 그리고 두 번째 메뉴인 ‘Start track station’을 선택하면 끝. 해당 트랙을 기준으로 스테이션 서비스가 시작되고, 추후 컬렉션 메뉴에서 내가 실행한 스테이션 목록을 확인할 수도 있다. 스테이션 서비스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웹 서비스는 미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사운드클라우드의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