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L 레코딩스(XL Recordings)의 수장이자 그 스스로도 베테랑 프로듀서인 리처드 러셀(Richard Russel)이 재능 있는 뮤지션을 끌어 모은 트랙, “Mountains of Gold”를 프로젝트명 에브리띵 이스 레코드(Everything Is Recorded)의 이름으로 발표했다. XL의 수장쯤 되는 인물이라면 카마시 워싱턴(Kamasi Washington), 샘파(Sampha), 위키(Wiki), 이베이(Ibeyi)까지 세계 각지의 음악가를 동반하는 일은 크게 어렵지 않은 모양.
그들은 각자 자신의 악기를 분량만큼 뽐내고, 그 독립적인 영역은 닉 워커(Nick Walker)가 감독한 뮤직비디오에서까지 유지된다. 베테랑들이 모여 프로답게 일하는 “Mountains of Gold”를 즐겁게 감상해보자. 전설, 퀸시 존스(Quincy Jones)가 잠깐 등장하니 영상에서 끝까지 눈을 떼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