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펜들턴즈(The Pendletons)는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두 프로듀서, 에릭 보스(Eric Boss)와 트레일러 라이먼(Trailor Limon)으로 구성된 모던/부기 훵크 그룹이다. 지난 2010년 공개한 싱글 “Coming Down”과 “Waiting On You”를 시작으로, 2016년 EP 앨범 [Gotta Get Out]을 차례로 발매하며 자신들이 추구하는 음악의 청사진을 그려왔다. 그리고 오는 3월 30일, 또 다른 수작이 될 EP [Funk Forever]를 공개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작품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재즈, 훵크와 힙합 등 다방면에 걸쳐있다. 호른의 묵직한 소리, 야마하(Yamaha) 사의 ‘만능 악기’로 불리는 신시사이저 DX-7 모델의 건반과 강렬한 드럼 비트가 조화를 이룬다. 다섯 개의 훵크 트랙은 청자로 하여금 마음의 평정을 안겨줄 것. 비록 더 펜들턴즈의 이름은 생소할지 모르지만, 두 아티스트는 오랜 시간 훵크에 몸담은 베테랑으로, 에릭 보스는 ‘E da Boss’라는 이름으로 스톤 스로우 레코드(Stones Throw Records)에서 활동하며, 트레일러 라이먼 역시 다작의 훵크 앨범을 제작해왔다.
공식 발매일까지 일주일가량 남은 [Funk Forever]는 디지털 포맷과 LP로 제작되었고, 더 펜들턴즈의 밴드캠프 계정을 통해 구매 예약할 수 있다. 미리 공개된 수록곡 “Telling Lies”를 하단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