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Youtube)는 이제 본래의 기능을 넘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의 역할도 꿰차고 있다. 유튜브 내 음악을 전문적으로 올리는 여러 채널 중엔 소니뮤직(Sony Music)이나 유니버설뮤직(Universal Music) 같은 대기업의 것도 있으나 독립적으로 각자의 취향에 충실한 음악만을 올리는 채널도 상당하다. 그 예로 하우시움(Houseum)이란 하우스 음악을 주로 다루는 채널이 있는데, 최근 이들이 음반 레이블 하우시움 레코드(Houseum Records)로 발돋움해 화제다.
14만 명이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 하우시움이 대담하게 내놓은 첫 EP는 [The Four J’s]. 하우스 음악의 경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본 EP의 수록곡 4개는 과하지 않은 산뜻함으로 무장했다. 앞면의 “Oh”와 “Show Yourself”는 여름 파티장에 잘 어울리며 뒷면에는 편안하게 울리는 “Setup”과 재즈다움이 가미된 “Silver”가 실렸다. 그리고 본 EP에 참여한 프로듀서는 모두 하우시움 채널에 자주 자작곡을 싣던 이들로 쉽게 말해 하우시움의 레지던트들이라 볼 수 있겠다.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 대담히 영역을 넓혀가는 하우시움 레코드의 첫 시도는 바이닐과 디지털 음원으로 하단의 링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