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뉴욕 힙합을 좋아하던 이라면 ‘딥셋’이라는 한 단어를 잊지 못할 것이다. 분홍색으로 도배한 캠론(Cam’ron)의 스타일과 주엘즈 산타나(Juelz Santana)의 화려한 랩 그리고 짐 존스(Jim Jones)의 존재감까지. 더 디플로맷츠(The Diplomats) 혹은 딥셋(Dipset)은 하나의 문화이자 바람이었다.
그런 딥셋이 최근 기지개를 키고 일어났다. 지난 7일, “Sauce Boyz”를 발매한 이후 새로운 싱글 “On God”을 공개했다. “On God”은 딥셋의 매력을 그대로 오랜만에 재현한다. 캠론이 분위기를 잡고, 주엘즈 산타나와 짐 존스가 각자의 벌스를 얹는다. 사이사이 나오는 훅은 피처링으로 참여한 벨리(Belly)의 목소리다.
짐 존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밝힌 딥셋의 새로운 앨범 [Diplomatic Ties]가 당초 예상하던 22일보다 4일 지난 바로 오늘 11월 26일, 발매됐다. 오랜만에 돌아온 딥셋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면, 앞서 이야기한 “On God”의 뮤직비디오부터 확인해보자.
https://www.instagram.com/p/BqoAKphgq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