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화면을 유니크하게 활용한 뮤직비디오, Armani White의 “Onederful”

서부 필라델피아 출신 래퍼 아르마니 화이트(Armani White)가 최근 자신의 뮤직비디오 “Onederful”을 공개했다.

아르마니는 어렸을 때 에미넴의 음악을 들으며, 랩을 통해서 어떤 말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 랩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14년 사운드클라우드에 밝고 경쾌한 “Secret Handshake”을 업로드한 뒤로 알음알음 알려졌고, 2017년에는 “NYC Window”를 애플 뮤직 비트 원 쇼(Beats 1 show)를 통해 업로드하고, 그 후 유명 프로듀서 상고(Sango)와 만든 싱글인 “Casablanco (Feat. Sango)”가 유튜브 채널 랩 네이션(Rap Nation)에 소개되며 점차 미국의 인디 관련 웹진의 조명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상기한 트랙, “Onederful”의 곡과 비주얼을 동시에 발표했다.

“Onederful”은 경쾌한 토크박스와 브라스 샘플을 기반으로 한 경쾌하고 소울풀한 트랩 곡으로, 그 특유의 빽빽하고 날렵한 플로우로 반복적인 라임을 선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곡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이 뮤직비디오다. 마치 최근 컴퓨터 화면을 활용한 새로운 기법으로 주목받은 영화 “서치(Search)”를 연상케 하는데, 자신이 공연하는 유튜브 화면과 가사가 입력되는 메모장 화면 그리고 핸드폰 촬영 영상이 글리치를 일으키며 전환되는 정돈되지 않으면서도 생경한 뮤직비디오다. 유튜브 영상이 보이다가도 그 아래 제목이 사라지고 가사가 저절로 써지기도 하고, 컴퓨터 화면이 인스타 영상으로 전환되고 이윽고 몇 개의 메모장 창이 동시에 출연해 가사를 입력하기도 한다. 해당 비디오는 자레드 마스턴(Jared Marston)이라는 뮤직비디오 감독이 만들었다. 유니크한 그의 영상과 랩의 조화를 해당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자.

Armani White 공식 유튜브 계정
Jared Marston 공식 유튜브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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