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밴드 까데호(Cadejo)의 첫 정규 앨범 [FREESUMMER]이 무더운 여름, 수면 위로 올랐다. 과거 드러머 최규철과 함께 발표했던 까데호의 [Mixtape]은 음악 애호가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명실상부 각 분야 최고의 연주자들이 결성한 밴드이기에 그럴 수밖에. 밴드 세컨 세션, 헬리비전의 기타리스트 이태훈, 윈디시티 출신 베이시스트 김재호, ‘김오키 뻐킹매드니스’의 드럼을 맡았던 최규철이 한데 모여 장르적인 문법을 자유자재로 주무르며 독자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까데호는 이후 민제, 강이채, 서사무엘, 정기고와 각각 곡 작업을 하며 싱글을 발매했고, 이후 최규철을 대신해 드러머 김다빈을 영입하며 드디어 까데호의 첫 번째 정규를 발매하기에 이른다. [FREESUMMER]는 뮤직비디오로도 공개된 수록곡 “우리(US)”를 포함해 11개의 트랙을 담았다. “우리(US)”의 뮤직비디오는 경쾌한 곡의 무드 위로 넉살, 딥플로우 등 주변 여러 인물이 카메오로 등장하며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무더운 여름을 에어컨 대신 기타, 드럼 그리고 베이스로 풍성하게 수놓는 까데호의 [FREESUMMER]로 이겨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