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 Desk Concert에서 Mac Miller를 추모한 Ty Dolla $ign

작년 9월, 향년 2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전 세계를 안타깝게 한 맥 밀러(Mac Miller). 너무 갑작스러웠던 그의 죽음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고, 약 1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은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

맥 밀러를 그리워하는 것은 비단 팬뿐만이 아니다. 그의 친구들을 포함한 많은 아티스트 역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는데, 바로 어제(8월 8일) 타이 달라 사인(Ty Dolla $ign)이 NPR뮤직(NPR Music)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서 펼친 추모 무대가 유튜브(Youtube)를 통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을 그리움에 젖게 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타이 달라 사인, 썬더 캣(Thunder Cat), 저스터스 웨스트(Justus West), 코리 헨리(Cory Henry) 등이 맥 밀러의 “Cinderella”를 연주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과 명성을 자랑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맥 밀러를 추모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의 프로듀서 바비 카터(Bobby Carter)가 영상과 함께 남긴 글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확인해보자:

“오늘, 8월 8일은 NPR 뮤직이 맥 밀러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영상을 공개한 지 1년째 되는 날입니다. 지난주, 타이 달라 사인은 NPR 본사를 방문하여 곧 전체 공개될 환상적인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를 녹화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테이핑을 마쳤을 때, 특별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타이 달라 사인에게 그가 그의 친구, 맥 밀러가 약 1년 전쯤 자신의 마지막 공연을 펼쳤던 공간에 앉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밴드는 곧장 연주를 멈췄고, 상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들은 순식간에 음을 몇 개 짚어보더니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를 보내왔습니다. 방 안에는 침묵이 흘렀고, 카메라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위 영상은 2016년 맥 밀러의 4번째 스튜디오 앨범 [The Divine Feminine]에 수록된 타이 달라 사인과 맥 밀러의 협업 곡, “신데렐라”의 감동적인 무대입니다. 타이 달라 사인의 옆자리는 맥 밀러의 두 친구이자 1년 전 그와 함께 무대를 꾸몄던 썬더 캣과 저스터스 웨스트가 함께합니다”.

Bobby Carter

NPR Tiny Desk Concert 공식 웹사이트
NPR Music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Ty Dolla $ign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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