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가운 생산을 시작한 Arc’teryx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에 여러 브랜드가 지금의 사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자사의 자본, 기술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중이다. 캐나다 기반의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Arc’teryx) 또한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에 위치한 아크원(Arc’One) 생산 시설을 의료용 가운 공장으로 전환해 의료용 가운 제작을 시작했다.

아크테릭스는 4월 초 지역 사회의 의료 전문가와 함께 의료용 가운 개발에 착수, 재활용이 가능한 레벨 3 인증 의료용 가운을 완성했다. 아크테릭스의 제조 파트너와 총 90,000벌의 의료 가운을 제작, 지역 사회에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아크테릭스 제품 상용화 및 품질 담당 수석 이사인 셜리 챈(Shirley Chan)은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분야지만, 아크테릭스 고유의 탁월한 방수성, 통기성 소재를 활용함과 동시에 재봉 방식을 적용해 의료용 가운의 필수 기능을 충족했다고 전했다.

지금의 어려운 시기가 언제쯤 지나갈지 여전히 예측하기 힘들지만, 최근의 안타까운 상황을 호전하려는 브랜드의 움직임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용기 있는 활동을 응원하며, 하루빨리 평온한 때가 오길 기다려보자.

Arc’teryx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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