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완구 제조업체 타카라 토미 아츠(Takara Tomy Arts)가 일명 뽑기머신, 캡슐머신으로도 불리는 가챠머신을 휴대용 백팩으로 재탄생시켰다. ‘쇼이 가챠(Showy Gacha)’라는 이름의 이 백팩은 자사의 홍보 캠페인 ‘Let’s Play Gacha Project’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타카라 토미 아츠의 ‘2EZ 가챠머신’을 모델로 한다.
쇼이 가챠는 이래 봬도 제대로 된 가챠머신이다. 휴대용이라고 얕보면 금물. 지퍼가 달린 투명창을 통해 내부에 보관된 가챠 캡슐을 보며 먹잇감을 노릴 수 있고, 가챠의 손맛을 느끼게 해줄 핸들도 충실하다. 구매 시 빈 캡슐을 세트로 제공하니 구성품도 취향껏 구성할 수 있다고.
쇼이 가챠의 출시 가격은 9,900엔(약 9만 5천 원)으로, 현재 타카라 토미 아츠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약 주문할 수 있다. 어릴 적 문방구 앞 가챠머신에서 한참을 보내던 이들에게는 충분히 구미가 당길 제안이다. 코인을 충분히 준비했다면 이제 가챠 사냥을 떠날 차례다.
이미지 출처 | Takara Tomy Ar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