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가문의 비극적 실화를 바탕으로 한 “House of Gucci” 개봉 예정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House of Gucci)”가 새 예고편을 공개하며 개봉을 알렸다. 두 번째 예고편은 첫 번째로 공개된 예고 영상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주는 내용으로 파트리치아 레지아니(Patrizia Reggiani)와 마우리치오 구찌(Maurizio Gucci) 두 인물의 만남이 담겨있다. 두 인물의 결혼, 디스코 파티, 호화 여행과 저택이 나오는 장면은 사치스럽고 위험한 생활을 누리는 이탈리아 가족을 잘 표현해냈다.

감독 리들리 스콧(Ridley Scott)이 연출을 맡은 “하우스 오브 구찌”는 이탈리아 패션계를 취재해온 인물로 알려진 사라 게이 포든(Sara Gay Forden)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기반한 영화. 소설이 담고 있는 살인과 광기, 화려함과 욕망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촉망받는 구찌 가문의 어두운 일화를 파헤친다. 실제 인물인 레지아니는 마우리치오 구찌의 살인을 주도한 죄로 1998년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2014년에 감옥에서 풀려난다.

아카데미(Academy) 상의 수상자와 후보자인 레이디 가가와 아담 드라이버는 각각 파트리치아 레지아니와 마우리치오 구찌의 역할을 맡아 연기했고 구찌 이외에 자신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했던 파올로 구찌(Paolo Gucci)역에는 자레드 레토(Jared Leto)가, 로돌포 구찌(Rodolfo Gucci)역의 제레미 아이언스(Jeremy Irons), 알도 구찌(Aldo Gucci) 역의 알 파치노(Al Pacino) 등이 영화에서 열연을 펼쳤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북미를 기준으로 2021년 11월 24일에 개봉이 되며 아시아는 내년 1월 중순에 개봉될 것이라며 관련 매체는 보도했다.

House of Gucci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MGM Stu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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