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REXIT를 비판한 스페인 아티스트 Pejac의 ‘Don’t Look Back In 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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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자신의 길거리 예술로 난민,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온 스페인 아티스트 페야크(Pejac)가 이번에는 최근 논란이 된 영국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일컫는 말,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국민 투표 결과에 빈센트 반 고흐의 후기 걸작,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으로 응답했다. 영국인들의 자부심, 재규어사의 자동차 보닛에 열쇠로 긁어서 표현한 다소 공격적인 이 작품은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 오아시스(Oasis)의 명곡, “Don’t Look Back In Anger” 문구를 함께 인용해 노골적으로 영국의 EU 탈퇴를 비판한다.

별을 보는 것은 언제나 자신을 꿈꾸게 한다고 말한 고흐. 꿈틀거리는 별의 광채가 마치 예술가의 번뜩이는 정신을 담고 있는 듯한 ‘별이 빛나는 밤’은 유럽 초유의 관심사인 브렉시트와 맞물려 이 스페인 예술가에 의해 다시 되살려졌다. 법안이 실제로 통과되었을 때, 유럽 예술인들에게 어떤 부정적 영향을 미칠지는 불 보듯 뻔한 일. 이에 맞서 그들의 정신을 일종의 선언처럼 드러낸 페야크의 ‘Don’t Look Back In Anger’을 직접 감상해보자.

Pejac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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