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조합, 박재범 X 기린이 최근 싱글 “CITY BREEZE”로 신선한 에너지를 과시했다면 이번에는 음원에 이어 또다시 이 도시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그동안 각기 다른 음악과 멋을 추구한 뮤지션들이지만, 그들은 하나의 트랙 안에서 서로의 스타일을 부드럽게 융화시켜냈다. 90년대 분위기를 머금은 영상미, 그리고 청춘 하이틴 로맨스까지 3분 24초 동안 “CITY BREEZE”는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심과 음악성 모두를 사로잡을 뉴 잭 스윙 그룹이라 해도 손색없는 박재범과 기린, 그들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지난해 [Funk Luv]로 기린과 함께 활동했던 젠라 락이 혹시나 서운해하지는 않을까 염려스러울 정도다. 그럼 도시의 바람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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