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설 철도 회사 세이부 철도(Seibu Railway)가 작년부터 일본의 전통 목판화 우키요에(Ukiyo-e)를 활용해 재미있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열차 내에서의 소란, 곧 닫히는 문을 억지로 비집고 들어오는 승객 등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그린 포스터는 우키요에 고유의 화법을 통해 익살스럽게 표현, 큰 불편함 없이 호소하고 있다. 자국의 전통 회화에서 착안, 이런 재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세이부 철도의 감각은 확실히 흥미롭다. 현재 세 가지의 포스터가 제작되었으며, 특별한 기한 없이 꾸준히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세이부 철도 기차역과 열차 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니 도쿄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직접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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