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rt & Culture와 손잡고 영국의 유스컬처 아카이브를 공개한 Museum of Youth Culture

세상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겠다는 구글(Google)의 야심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예술, 문화, 건축 등 분야를 막론하고 우리가 원하는 시대의 자료를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분류, 전시한 온라인 박물관,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 & Culture)가 최근 시대별 영국 유스컬처의 면면을 수집함으로써 현시대에 또 다른 영감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유스컬처 뮤지엄(Museum of Youth Culture)과 손을 잡았다. 카운터 컬처, 레이브 파티 등의 카테고리로 분류한 16,000장의 사진을 비롯해 수십 개의 선별된 전시 및 비디오를 이제 구글에서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제2차 대전 이후로 영국의 사회 운동, 하위문화 및 스타일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차곡차곡 쌓아온 유스컬처 뮤지엄은 1997년, 90년대 패션, 라이프스타일 잡지를 표방한 ‘Sleazenation’을 공동 창립한 존 스윈스테드(Jon Swinstead)가 설립했다. 그들은 창립 이후 20여 년의 시간 동안 과거 영국의 젊은 계층이 주도한 사회적인 움직임을 수집하고 연구했다. 50년대 영국 유스컬처, 60년대 페스티벌 문화, 80년대의 레이브 등 영국의 젊은이를 열광케 한 청년 문화가 이곳에 총망라되어 있으며, 심지어 지금도 계속 업데이트 중. 창립자 존 스윈스테드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바로 런던에 실제 청년 박물관을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그들의 디지털 박물관을 통해 방대한 영국 유스컬처의 문을 두드려 보자.

Museum of Youth Culture 공식 웹사이트
Google Art & Culture 관련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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