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 하나인 넷플릭스(Netflix). 최근, 젊은 인력이 점점 줄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위트 스튜디오(Wit Studio)와 사사유리 애니메이션 학교(Sasayuri Vieo Training Institute)가 제공하는 애니메이터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런칭을 지원하기로 한 것.
두 기관이 제공하는 위트 애니메이터 아카데미(WIT Animator Academy)는 총 6개월짜리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넷플릭스는 해당 프로그램을 올 4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스튜디오 지브리(Studio Ghibli) 출신의 다테노 히토미(Hitomi Tateno) 등 유명 애니메이터들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에 선발된 10명의 수강생에게는 장학금과 생활비가 전액 지원된다. 그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완료 후 수료생들에게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위트 스튜디오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프로그램 지원 자격은 크게 까다롭지 않은 편이다. 일본에 거주 중인 18~25세의 젊은이라면 국적과 성별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일상 회화가 가능한 수준의 일본어 실력만 갖추고 있다면 충분히 수강할 수 있다. 서류 제출 마감일은 2월 28일로, 위트 스튜디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니 애니메이터의 꿈을 가지고 있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자.
Netflix 공식 웹사이트
WIT Studio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WIT Studio, 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