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출신의 래퍼 마이크(MIKE)가 최근 자신의 새 스튜디오 앨범 [Disco!] 발표를 앞두고, 싱글 “Evil Eye”를 뮤직비디오와 함께 발표했다.
마이크는 오랜 시간 메인스트림을 잠식한 트랩(Trap)의 뒷편에서 로파이(Lo-Fi) 랩 뮤직의 일군을 형성한 주역 중 한 명으로, 2019년부터 걸출한 앨범 [Tears of Joy]와 바로 다음해인 2020년, [Weight of the World]까지 두 장의 묵직한 앨범으로 예술가로서의 성장을 이뤄냈다.
경쾌한 소울 샘플 기반의 트랙 “Evil Eye”로 돌아온 마이크는 지난 두 장의 앨범에서 드러났던 어둡고 우울한 정서와는 상반된 스타일을 예고하는데, 탄자와 료스케(Ryosuke Tanzawa)가 연출한 비디오의 서정적인 분위기 역시 마이크가 의도하는 변화에 일조한다.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마이크의 진화를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