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그라운드 댄스 음악 문화를 기반으로 삼아 컬렉션을 전개하는 한국의 브랜드 ‘인터내셔널(The Internatiiional)’이 일본의 댄스 뮤직 프로젝트 집단 레이브 레이서즈(Rave Racers)와 협력해 누비안(NUBIAN) 하라주쿠 매장에서 협업 제품 발매를 기념하는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 이벤트를 위해 레이브 레이서즈의 아트 디렉팅을 맡은 일본의 디자이너 구찌메이즈(Guccimaze)와 인터내셔널의 디자이너 SOL, 그리고 최근 전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한국의 그래픽 아티스트 ‘Wreck’이 특별 참여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아트웍을 제작했다. 협업 제품은 팝업 이벤트 기간인 4월 23일 토요일부터 29일 금요일까지 일주일간 판매되며, 오픈일인 23일에는구찌메이즈와 주비(JUBEE), 그리고 현재 서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인터내셔널 팀의 소속 디제이인 비전(V!SION)과 예츠비(Yetsuby)가 함께 디제잉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편 팝업 종료일인 29일 저녁에는 애프터 파티가 이어진다. 장소는 도쿄의 클럽 컨택트 도쿄(Contact Tokyo)로 낙점, 오픈 당일 플레이가 예정된 서울의 두 헤드라이너 비전과 예츠비를 포함하여 한일 언더그라운드 댄스 음악 신(scene) 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디제이 13팀이 이번 파티에 함께한다. 뿐만 아니라 파티 현장에서는 구찌메이즈가 인터내셔널과 레이브 레이서즈 두 팀의 심볼을 이용한 헌정 티셔츠를 제작, 당일 현장에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레이브 음악을 중심으로 패션, 아트, 영상 등의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쿄의 크리에이터 집단 레이브 레이서즈와 서울, 도쿄, LA 등의 도시에서 정기적으로 레이브 이벤트를 주최하며 독특한 그래픽의 의류 컬렉션을 선보여 온 인터내셔널의 이번 풍성한 협업 이벤트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양국 창작자들의 문화적 교류가 여전히 활발하게 이어져 오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가 될 것. 혹 도쿄를 방문할 일정이 있거나 현재 도쿄에 거주 중인 독자라면 가볍게 발걸음을 옮겨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