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서브컬처 브랜드 슬램 잼(Slam Jam)의 잇단 협업 제품 발매가 예고됐다. 럭셔리 테크웨어 브랜드, 살로몬(Salomon Sportstyle)과 두 번째로 뭉친 것.
지난해 이미 한차례 협업을 진행한 바 있는 두 브랜드는 당시 살로몬의 ‘XT-4 Strata’ 모델을 캔버스 삼아 이탈리아의 화산을 표현했다. 시칠리아의 에트나(Etna) 화산을 표현한 검정과 회색을 바탕으로, 용암을 연상케 하는 붉은 포인트가 눈에 띄는 디자인이었다.
올해 공개되는 모델은 ‘XT-Quest’를 바탕으로 한다.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더스티한 색채의 회색 메시 위에 한 겹 덧대어진 메탈릭 실버 컬러가 눈에 띄는 모습.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글로시한 가죽의 앞 코와 스니커의 바디 위에 심플하게 수 놓인 슬램 잼의 로고가 시선을 잡아끈다.
올해 두 브랜드의 협업 역시 인류와 대자연, 파괴되어 가는 지구 등을 모티프로 삼았다고 하지만, 자세한 영감의 출처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는 11월 2일, 정식 발매를 기다리며 다양한 텍스처를 레이어링한 스니커를 통해 두 브랜드가 담고자 했던 이탈리아의 풍경은 무엇이었을지 추측해 보는 건 어떨까.
Slam Jam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Salomon Sportstyl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Slam J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