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일본 개봉으로 화제를 모았던 울트라 시리즈 극장판 “신 울트라맨(Shin ultraman)”이 지난 6일 한국 극장가를 찾았다. 2019년 처음으로 제작 소식이 전해졌던 “신 울트라맨”은 기획, 각본, 연출에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안노 히데아키(Anno Hideaki)가, 감독으로는 “진격의 거인”의 히구치 신지(Higuchi Shinji)가 참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울트라맨 시리즈답게 특촬물로 제작된 영화는 정체불명의 거대생명체 ‘화위수(禍威獣)’가 나타난 일본을 배경으로 한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화특대(禍特対)’를 창설하지만 적을 섬멸하기엔 녹록지 않다. 이때 은빛 거인 ‘울트라맨’이 등장해 그들과 결투를 벌인다는 내용. 뻔하디 뻔한 전개지만 특촬물로 제작된 영화의 이미지는 어릴 적 TV 앞에 앉아 적을 무찌르는 영웅의 모습에 열광했던 이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기에 충분하다.
고도화된 그래픽 기술과 함께 마블(Marvel)식 SF 액션 영화가 영화 시장을 장악한 지금, 오랜 시간 울트라맨을 기다려온 팬들에겐 이 특촬물 영화가 가히 반가울 것. “신 울트라맨” 현재 메가박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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