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Supreme)의 30주년과 함께 기존 정기적으로 진행되던 협업 외 특별한 브랜드와의 협업 예고로, 슈프림 마니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브랜드도 많지만, 그중 가장 큰 이슈를 몰고 있는 건 마틴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의 서브 레이블 ‘MM6’와의 협업으로 슈프림이 일으킨 또 한 번의 돌발적인 움직임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컬렉션 라인업에는 조각난 인조 모피를 이어 붙인 퍼 코트를 비롯해 슈프림의 상징적인 바시티 재킷을 삼등분해 다시 조합한 바시티 재킷과 쓰리 피스 수트, 워크 재킷과 페인터 팬츠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왁스로 가공한 듯한 느낌의 호일 박스 로고 두 종, 그리고 슈프림 박스 로고 그래픽을 다시 한번 프린팅한 티셔츠, 이중으로 착용할 수 있는 탱크톱으로 마르지엘라의 디자인 유산을 스트리트웨어에 새롭게 옮겨냈다.
컬렉션 속 액세서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 페인트로 칠해진 캠프캡과 슈프림 영수증을 형상화한 지갑, 크립토나이트 체인, 갖은 트릭으로 흠집 가득한 스케이트보드 데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르지엘라의 SS 09 시즌 속 주요한 오브제였던 가발을 컬렉션에 포함시켰다.
슈프림 x MM6 협업 컬렉션은 오는 3월 28일 미국, 유럽 온,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출시되며, 30일부터는 슈프림 아시아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Supre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