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기반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ALLTIMERS 공식 종료

스케이트 보드 브랜드의 매력은 어디에서 올까? 멋들어진 의류 컬렉션, 스케이터 각자의 스타일이 입혀진 스케이트 보드 필름, 러프하고 강한 색채의 그래픽 등의 요소를 꼽을 수 있겠지만, 이에 ‘위트’와 ‘유머러스’로 답하며 약 10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스케이트보드 브랜드가 바로 올타이머스(Alltimers)다. 그런 올타이머스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랜드의 공식적인 종료를 알렸다.

올타이머스는 프라이스 홈즈(Pryce Holmes)와 롭 해리스(Rob Harris)가 스케이트 보딩의 성지 뉴욕을 기반으로 2013년 설립한 브랜드다. 미국의 여배우 마리사 토메이(Marisa Tomei),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Rihanna),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 람보르기니, 과자 오레오, 치킨 너겟 등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데크로 제작하는 등, 위트 있는 콘셉트로 스케이트 보드 신의 빠른 주목을 이끌어냈다. 점차 티셔츠, 스웻셔츠, 액세서리 등에도 이러한 아이덴티티를 입혀나갔고, 후에는 몬트리올 기반 스케이트 보드 브랜드 다임(Dime)부터 아디다스, 컨버스, 반스 등의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체급을 불려왔다.

올타이머스 특유의 ‘광기’가 뉴욕 스케이트 보드 신의 자유분방함에 감초 같은 역할을 해왔기에, 종료 소식은 꽤나 아쉽게 다가온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듯, 올타이머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다수의 제품을 파격적으로 세일하고 있다.

그들이 고수해 왔던 ‘유쾌함’이 지상파에 진출했던 순간을 다시금 살펴보며, 올타이머스와의 기억을 이젠 추억으로 남겨보자.

ALLTIMERS 공식 웹사이트
ALLTIMER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ㅣALLTI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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