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뮤지션 NECTA, 싱글 “Tricky!” 발매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 넥타(NECTA)의 새로운 싱글, “Tricky!”가 국내 레이블인 포크라노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천사와 전사 사이를 오가는 묘하고 신비로운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비주얼라이저 역시 함께 엿볼 수 있다.

넥타는 그동안 일렉트로니카의 장르적 틀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 왔는데, 예를 들어 “fvck art let’s dance”에서는 도발적이기도 하고, 최근작인 “SEROTONIN”에서는 한층 더 청량한 분위기가 돋보이기도 한다. 이번 공개된 “Tricky!”에서도 이어지는 한결같은 지점이 있다면 ‘댄스’ 트랙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애시드 테크노와 유로 트랜스가 가미된 점이 포인트. 빠른 속도감과 더불어 마치 레이브에 와있는 듯한, 매캐한 사운드 사이로 넥타의 나른한 보컬이 지속된다.

“Hey DJ”가 반복되는 중독적인 훅 사이로, 노골적으로 사랑과 끌림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사가 들려온다. 제목 “Tricky”가 상기하듯, 까다롭고 치기 어리지만, 당당한 애티튜드를 느낄 수 있는 지점. 이런 점이 애시드 테크노와 유로 트랜스 특유의 사운드와 맞물려 2000년대 초반을 떠오르게 하는 레트로한 느낌을 풍기기도 한다.

“Tricky!”는 현재 모든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다가오는 2월에는 이번 싱글을 포함한 EP 앨범이 준비되어 있다고. 넥타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댄스와 일렉트로니카가 궁금하다면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NECTA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Nec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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