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프로듀서 SPNCR, 첫 EP [Distance] 발매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프로듀서이자 트랙 메이커인 스펜서(SPNCR)가 첫 EP [Distance]를 발매한다. 유통은 국내의 다양한 뮤지션들을 지원해 온 레이블인 포크라노스.

전자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을 만들고 있는 스펜서는 아날로그하고 빈티지한 사운드를 추구한다. 데뷔 싱글 “Tinderbox”는 Y2K92의 지빈(Jibin)이 피쳐링하여 주목받았으며, 이후 싱글 “Tea break (Feat. Mood Owell), 더블 싱글 “Alive (Feat. Lotionmoney) & Daybreak Feat. PAR)” 등을 발매하였다.

이번 EP는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 그로 인해 가깝고도 멀게 느껴져 어렵기도 한 감정들을 담아낸다. 재즈 드럼 샘플, 첼로, 브라스, 신스 등의 아날로그 사운드를 드럼 앤 베이스, 하우스를 비롯한 전자 음악의 작법을 이용하여 프로듀싱하였다.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EP는 독특한 질감의 팝 사운드가 돋보인다.

또한 눈여겨볼 것은 국내외의 유수한 아티스트들이 힘을 보탰다는 점. 김아일(Qim Isle), 지빈(Jibin), 넥타(NECTA), 현지야(HUNJIYA) 등, 음악 신(scene)에서 이미 독보적인 스타일을 증명해 온 아티스트들의 피처링을 통해 앨범을 완성하였다.

“100 Phrases”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되었는데, 빈티지한 음악의 특징처럼 콜라주와 드로잉의 형식을 활용한 점이 인상 깊다. 현재 [Distance] EP는 여러 음원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직접 감상해 보자.

SPNCR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SPN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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